주식·사업 실패로 생활고 시달린 母子 숨진 채 발견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18 15:12수정 2021-03-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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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생활고에 시달린 모자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0대 어머니는 주식 투자 실패로 상당액의 채무가 있었고 30대 아들은 사업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 남성이 112에 전화해 “어머니와 형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어머니와 형 명의의 휴대전화를 위치추적해 부산 기장의 한 해수욕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경찰이 출동할 무렵 한 주민이 “해수욕장에 아침부터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성인 2명이 있다”며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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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모자를 발견한 경찰은 둘째 아들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주식 투자 실패와 아들의 사업 실패 등이 겹치며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정황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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