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 취임이후 SNS활동을 극히 자제해 오던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록’이라는 단 두 글자를 단 채 집무실에서 서류를 보고 있는 모습과, 산더미같은 서류더미 사진을 소개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15일 전국 고검장 회의 직전 “간담회가 끝나고 돌아가면 6000쪽에 이르는 감찰기록을 직접 볼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감찰기록은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이 지난 9월부터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해 검사가 증인에게 거짓 증언을 유도(모해위증)한 의혹’을 파헤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틀여에 걸쳐 6000쪽에 달하는 서류를 살펴본 후 17일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모든 부장이 참여하는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해 재소자 김모씨에 대한 입건 및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고 지휘한다”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한동수 감찰부장과 허정수 감찰3과장, 임은정 검사의 의견을 듣고 충분한 토론 과정을 거칠 것, 공소시효가 22일로 종료되는 김모씨가 2011년 3월 23일 ‘한모씨를 서울중앙지검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증언’ 등의 허위성 여부와 모해 목적 인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1)
서울시청 직원 게시판에 “김어준 퇴출해야” 글 잇달아
[김형석 칼럼]‘유권 정의, 무권 불의’ 시대
[오늘과 내일/홍수용]김상조의 실책이 ‘내로남불’뿐인가
진중권 “선동가 된 서민, 우리사이 끝”→ 서민 “죄송, 정권 바뀔 때까지는”
‘검찰 선배’ 與조응천, 이성윤에 “조사받고 지시하든가 말든가”
박영선 고배 들이켜게 한 여권 인사 5인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