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은 성인과 미성년자 사이에 DM 발송을 제한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성인들이 청소년 계정에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인이 친구관계(팔로우)가 맺어지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DM을 보내려 하면 전송 금지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뜬다. 유해 DM 등 청소년들이 원치 않는 교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청소년들은 DM 안전 알림창이 뜨면 바로 대화를 종료하거나 상대방 성인의 계정을 차단 또는 제한할 수 있다.
또 10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에 새로 가입할 때 계정 공개와 비공개 범위 설정의 차이점에 대한 안내 메시지를 띄우는 기능도 추가됐다. 청소년 보호와 함께 공개 계정으로 적극적인 콘텐츠 노출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감안한 조치다.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은 인공지능(AI)이 이용자의 나이를 예측하는 기술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은 국내법에 따라 만 14세 미만 청소년이 부모 동의 없이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회원 가입 시 나이를 입력하도록 했지만 나이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기계 학습을 통한 AI가 나이를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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