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중 고위급 회담서 인권·경제·기술 우려 제기”

뉴시스 입력 2021-03-17 09:38수정 2021-03-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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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아닌 경쟁을 통한 관계 얘기할 기회라 믿어"
"기후, 핵확산 방지든 함께 일할 기회 있는 영역 有"
백악관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회담을 두고 중국에 인권과 경제, 기술 등과 관련한 우려를 제기하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16일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 고위급) 회담이 미국 영토에서 열린다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했다”며 “회담은 갈등이 아니라 경쟁을 통한 관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분명히 문제가 제기될 것이고 대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권이든 경제든 기술이든 대통령이 우려의 목소리를 참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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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후 (변화 대응)든, 핵확산 방지든 함께 일할 기회가 있는 영역도 있다”며 “논의돼야 할 주제는 다양하다”고도 했다.

사키 대변인은 앞선 정례 브리핑에서도 “이번 회담은 서로의 의견이 깊이 충돌하는 문제들을 비롯해 광범위한 의제를 다룰 기회”라며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중국의 조치와 행동, 그들이 미국과 우리 동맹·파트너의 가치와 안보에 제기하는 도전에 관한 우려를 솔직히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18~19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당국자와 미국 영토에서 여는 첫 회담이다. 회담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에서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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