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 짤막한 부동산 반성문에 당혹…분명한 사과해야”

뉴시스 입력 2021-03-16 15:07수정 2021-03-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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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직자 부패는 文정부의 적폐…국민 배신감"
"부동산 적폐청산 정도로는 국민 분노 못 삭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관련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짤막한 부동산 정책 반성문을 보며 당혹스러웠던 사람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적폐청산을 통해서 촛불정신을 구현하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적폐는 예전 정부부터 누적돼 온 것이지만 이번에 드러난 공직자들의 부패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라며 “이렇게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가 촛불정부를 자임하는 정부에서까지 이어지고 더 확산됐기 때문에 국민들이 배신감마저 토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적폐청산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정도의 소회로 국민의 분노를 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만연한 공직자 투기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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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국민이 대통령께 원하는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공직자 부패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이며, 또 철저한 수사를 바탕으로 발본색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약했던 주거복지의 실현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이야말로 촛불정신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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