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첫 상대는 삼성 아닌 NC…20일 시범경기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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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6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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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1.3.16 © News1
SSG 랜더스 추신수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1.3.16 © News1
추신수(39·SSG)의 한국 무대 첫 상대는 삼성이 아닌 NC다. 16일과 17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추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1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출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70~80%까지 올라왔다면서 “하지만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고 이제 타격, 수비 등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선수단 합류 후) 그라운드 훈련이 내일까지 포함해 네 번밖에 안 된다”며 몸을 좀 더 만들고 그라운드 적응을 마친 후 실전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2월 25일에 귀국한 추신수는 2주간 격리 생활을 마치고 11일 SSG 선수단에 합류했다. 당초 16일과 17일 연습경기에 대타로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김 감독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좀 더 훈련할 시간을 주기로 생각을 바꿨다. 경기 출전에 의욕이 넘쳤던 추신수도 상의 끝에 김 감독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정규시즌이 4월 3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무리한 기용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신수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기도 2020년 9월 28일(한국시간) 휴스턴전으로 6개월이나 지났다. 추신수의 건강에 SSG의 한 해 농사가 달려있는 만큼 부상 없이 풀시즌을 뛸 수 있도록 ‘특별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20일 ‘디펜딩 챔피언’ NC를 상대로 첫 실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NC전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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