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머리, 계란형”…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 공개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16 10:09수정 2021-03-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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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채 발견된 아이의 친모 얼굴이 공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페이스북 캡처
경북 구미 빌라에 방치돼 숨진 채 발견된 여자 아이의 친모 얼굴이 공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동 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A 씨(1973년생)를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A 씨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2장의 사진 속 A 씨는 갈색과 붉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하고 있으며 계란형 얼굴이다. 다만 사진은 선명하지 않고 뿌옇게 처리됐다.

누리꾼들은 “가해자 얼굴은 공개되는 게 맞다”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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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돼 A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아이의 친모로 알려진 B 씨(22)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아이의 친모는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A 씨로 드러났다.

경찰은 B 씨가 2018년 3월 8일 아이를 낳았으며 A 씨는 이보다 조금 앞선 시점에 출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A 씨가 딸이 낳은 아기와 자신이 낳은 아기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 11일 구속했다. 다만 A 씨는 아이를 낳은 사실 등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라진 B 씨의 딸과 숨진 아이 친부의 행방을 찾고 있다. A 씨는 17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MBC TV ‘실화탐험대’는 숨진 3세 여아의 생전 얼굴을 지난 12일 공개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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