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토 아닌 마트 아이스크림” 지적하자…사장 “꺼지세요”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3-15 16:29수정 2021-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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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아이스크림을 젤라토(이탈리아 전통 아이스크림)로 판매한 카페 사장이 문제를 제기한 고객에게 “꺼지라”고 거칠게 응대해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았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민 리뷰 근황’, ‘슈퍼 아이스크림을 젤라토로 판 배민 사장이 꺼지래요’ 등의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한 고객 A 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를 통해 “맛은 둘째치고, 사장님? 어떻게 추가로 주문하는 바닐라 젤라토가 슈퍼 아이스크림인거죠? 심지어 다 녹았다. 표기를 다시 해야할 것”이라고 남겼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다소 비싼 가격의 젤라토를 추가했지만, 마트에서 파는 시판 아이스크림이 배달된 것이다.

업체 사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장은 A 씨의 리뷰에 “다른 고객들은 불만이 없었다”며 “지극히 부정적인 개인적 의견 같다”는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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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 씨는 “젤라토라고 표기해놓고 시판 아이스크림을 받는 게 잘못된 것”이라며 “카페 사장이 젤라토랑 일반 아이스크림의 차이를 모를리 없다. 고객 응대하는 거 최악인 가게”라고 재차 항의했다. 아울러 “젤라또 표기를 아이스크림이라고 바꾸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사장은 “이거 곧 블라인드 될 거다. 어디가서 이러한 리뷰 좀 쓰지 마라. 할말 있으면 와서 하라”며 “장사하면서 이런 적 한두번도 아니다. 리뷰이벤트 신청해놓고 아메리카노도 공짜로 먹었으면서 말이 많다. 꺼지세요”라고 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장사할 생각이 없는 듯”, “젤라토랑 일반 아이스크림 차이는 한입만 먹어도 다르지 않냐”, “식감 자체가 다른데 왜 젤라토로 표시해놓은 거야?”, “젤라토라고 하면 있어보이나” 등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A 씨는 게시글 삭제 이유에 대해 “사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눈물로 호소하며 사과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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