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가장 비싼 아파트 어디?…‘163억’ OOO산다는 그곳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3-15 16:57수정 2021-03-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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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전용 407.71㎡(약 123평)의 공시가격은 163억여 원에 달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중 2021년도 예정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더펜트하우스 청담’이다. 청담 엘루이 호텔이 있던 부지에 지난해 10월 완공한 고급 신축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407.71㎡ (2가구), 전용 273㎡ (27가구)로 이뤄져 있다. 한강 조망권에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장, 와인바,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

가장 비싼 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 원이다. 작년 1위 공시가(약 69억 원)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보유세는 약 4억1000만 원이다. 재산세 3853만여 원에 종부세 2억9131만여 원, 도시지역분재산세 1370만 원, 지방교육세 770만 원, 농어촌특별세 5826만 원 등을 더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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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양가는 최고층 펜트하우스가 200억 원 이상이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 원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73타입(6층)이 보증금 20억 원에 월세 2300만 원에 계약되기도 했다.

2위는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1위를 지켰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다. 18가구 규모의 고급 연립주택으로, 대부분이 복층 구조다. 이곳의 공시가격은 72억9800만 원이다. 지난해(69억9200만 원)보다 3억600만 원 올랐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A동 전용 247.03㎡이다. 공시가격은 70억 64000 만원이다.

그다음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73.14㎡ 70억3900만 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14.95㎡ 70억1100만 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8㎡ 70억100만 원 순이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서울 △강남구 6곳 △용산구 2곳 △서초구 1곳 △성동구 1곳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9.08% 급등했다. 지난해 상승률(5.98%)보다 3배 넘게 오른 수치다.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 70.68%, 경기 23.96%, 대전 20.57%, 서울 19.91%, 부산 19.67%, 울산 18.68% 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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