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열 감독은 12일 “다시 한 번 12년 전 본인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박철우 선수와 배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사임한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KB배구단은 이상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2020-2021시즌 종료 시까지 코치 중심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하되 이경수 코치에게 임시로 감독대행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어 “출신 팀에서 잠시나마 감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금처럼 KB배구단을 항상 사랑으로 응원하겠다.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국가대표팀 코치 시절 선수 박철우(36·한국전력)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이상열 감독은 과거 폭행이 다시 불거지자 지난달 20일 시즌 잔여 경기에 출장하지 않기로 했다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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