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LH 특검, 시간 많이 들어…그동안 증거 인멸될 것”

뉴스1 입력 2021-03-12 11:51수정 2021-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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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사회복지시설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3.12/뉴스1 © News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런 식으로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특검하자고 할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열린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말 전대미문의 정부다. 검찰의 손발을 묶고, 일할 상황과 시기는 진작에 놓치고 뒤늦게 특검을 하자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후보는 “검찰의 수사 노하우를 쓰지 못하게 손발을 묶은 것이 어느 정권인가. 그러고 특검을 한다고 하니 느낌이 드는 것은 특검하려면 시간이 많이 든다. 그동안에 증거가 인멸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허술하게 했겠는가”라고 했다.

오 후보는 “초기에 바로 압수수색을 하고 제대로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지금처럼 일을 못 하게 해놓은 것이 옳은 건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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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합동 비전 발표회에 대해서는 “늦어도 14일까지 하자는 것이 (안 후보와) 합의된 상황이다”며 “협상팀이 조율 중인데 오늘 중이면 개최 여부와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14일 오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지난 10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중 많은 사람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중요한 단일화를 앞두고 있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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