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유명 가수 소개로 산 바이오주식 폭락”…노홍철 “이하늘?”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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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3’ 영상 갈무리
유튜브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3’ 영상 갈무리
개그맨 한민관이 지인의 소개로 산 주식이 폭락했다며 속상해 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3’채널에는 ‘한민관에게 종목을 찍어준 이 씨 성의 90년대 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레이싱 선수로 변신한 한민관은 “연예인 중에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고 레이도 인정 받고 있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클래스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투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한민관은 “올해 초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주식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작년 11월달에 한 유명 가수분과 골프 라운딩을 한 번 갔다가 그분이 찍어 준 종목을 샀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노홍철은 불현듯 “누군지 알 것 같다”라고 떠올리자, 한민관은 “성은 밝힐 수 있다”며 “이 씨고 90년대 가수다”라고 힌트를 줬다.

그러자 노홍철은 벌떡 일어나 “‘바운스 위드미, 바운스 위드미’”라며 이하늘의 대표 노래를 언급했고, 김종민은 두 눈을 크게 뜨며 이하늘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노홍철은 “맞는 것 같다. 그 형도 엄청 날렸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한민관은 “그 분이 이 주식을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고 했다. 무조건 20만원까지 간다고 했다. 당시 5만200원이었다. 그래서 내가 정말 몇 달동안 매일 같이 지켜봤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7만8000원까지 올라가더라. 그래서 ‘지금 올라타기엔 늦었고, 나는 주식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4만9000원이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바로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샀다. 처음에는 5만 얼마까지 올라갔다. ‘이 맛에 주식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다음 주에 쭉쭉쭉 떨어지더니 지금 3만 얼마까지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어쩔 수 없이 강제 장기 투자중 이라는 한민관은 “오늘도 주가가 빠지고 있다, 왜 아직도 보유중이냐”는 진행자들의 멘트에 “이 프로그램 놀리는 프로그램이냐”라며 분노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TV ‘개그콘서트’에서 전성기를 함께 보낸 한민관은 현재 홍보 영상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중이며, 유튜브 ‘한민관의 으랏차차’를 통해 자동차 관련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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