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군부 수장 자녀·사업체 제재…“대가 치를 것”

뉴시스 입력 2021-03-11 11:09수정 2021-03-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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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 "부당하게 구금된 이들 즉각 석방해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0일(현지시간) 쿠데타 주역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의 가족과 이들 소유 사업체 6곳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시킨 주역인 민 아웅 흘라잉의 성인 자녀 2명과 그들 소유 사업체 6곳에 대해 재무부 대외자산통제국(OFAC)이 제재를 단행했다”며 “이는 쿠데타와 평화 시위대를 잔인하게 살인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버마(미얀마의 옛 국명) 국민과 연대하고 있고 쿠데타와 계속되는 폭력 사태 책임자가 대가를 치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제재 대상 개인은 민 아웅 흘라잉의 아들인 웅 페 송(Aung Pyae Sone)와 딸인 킨 티리 텟 몬(Khin Thiri Thet Mon)이다. 재무부는 이들이 다양한 사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부친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직접적인 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군은 다양한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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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대상 사업체는 A&M 마하르 컴퍼니 리미티드(A&M Mahar Company Limited), 스카이 원 컨스트럭션 컴퍼니 리미티드(Sky One Construction Company Limited), 양곤 레스토랑(The Yangon Restaurant), 양곤 갤러리(The Yangon Gallery), 에버핏 컴퍼니 리미티드(Everfit Company Limited), 세븐스 센스 컴퍼니 리미티드(Seventh Sense Company Limited)다.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로 민 아웅 흘라잉의 자녀와 이들 소유의 사업체는 미국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또는 미국 기업과 거래가 제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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