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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 없어서 문제인데…하루 2번 맞은 美남성, 호흡곤란 병원행
뉴스1
업데이트
2021-03-10 14:56
2021년 3월 10일 14시 56분
입력
2021-03-10 14:54
2021년 3월 10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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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91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분을 연속으로 맞아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을 보이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버틀러 카운티에 거주하는 빅터 스미스는 지난 1월 백신접종소의 실수로 모더나 백신을 4시간 간격으로 2회 접종했다.
총 2회 접종을 해야하는 모더나 백신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에 21일의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한다.
스미스는 버틀러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지난 1월22일 1차 백신 접종을 하고 2월25일 2차 백신 접종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백신센터 내부 소통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그는 4시간 간격으로 2번째 백신을 맞게 됐다.
팔 절단 수술을 받은 스미스는 재활센터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며 포트 해밀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스미스의 딸 던 스미스 테오도르에 따르면 이송된 병원에서 스미스의 혈압은 86에서 47로 떨어져 수술 후 복용해야 하는 약인 라식스를 투여하지 못 할 정도였다.
다행히 스미스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회복중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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