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셰퍼드 챔프(Champ·13)와 메이저(Major·3)가 미리 계획된 일정으로 부부의 델라웨어 자택으로 잠시 옮겨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CNN은 이들이 백악관 직원들과 보안요원을 향해 짖거나 돌진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보안요원 한 명이 메이저에게 물려 옮겨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군사 기지를 방문하는 동안 친지들의 보살핌을 받도록 계획돼 있었다”며 “바이든 여사는 3일간 방문할 것이고 개들은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챔프와 메이저는 여전히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며 “지난 8일 메이저가 낯선 사람에게 놀라서 경미한 상처를 입혔고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 없었다”고 했다. 다만 다친 사람이 경비요원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메이저가 심하게 사람을 물더라도 안락사는 없을 것이라며 “‘메이저 바이든’은 가족의 일원이기 때문에 틀림없다”고 사키 대변인은 밝혔다.
고양이를 입양할 계획에 대해서는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면서 “고양이는 인터넷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시절인 2008년부터 키웠던 반려견이다. 메이저는 2018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입양됐으며 백악관에 입성한 최초의 유기견이자 구조견 출신이다.
챔프와 메이저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백악관으로 이사해 대통령 부부와 지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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