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LH 투기의혹에 사과…“의문 없도록 철저히 조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9 11:39수정 2021-03-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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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하겠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한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내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저웁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다”며 “투기와 연관된 다른 탈법 사례가 드러나면 그 또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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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토지거래 제한과 부당이익 환수 등 엄격한 재발방지장치도 마련해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행위가 절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며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불법적인 투기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이번 조사와 제도개선 방안이 지나친 조치라는 비판이 있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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