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취임 후 6번째 현장행보로 수원지검 안산지청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박 장관은 지난 5일에는 광주고검·지검을 찾아 평검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현장 행보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 관련이다. 박 장관은 전날(8일) 출범한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의 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LH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을 배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문 대통령은 검찰을 향해 “수사 노하우, 기법, 방향을 잡기 위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검찰·경찰은 보다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수사전담팀은 금융·경제범죄전담부(형사3부) 이곤형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같은 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으로 구성됐다. 수사팀은 초동 수사단계부터 경찰 등 유관기관과 상호·협력해 법리검토·사례분석 자료를 지원·공유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이번 사건 수사를 총괄하는 만큼 직접수사에는 나서지 않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LH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박 장관은 올해 시작된 수사권개혁 제도하에서 법률전문가인 검찰의 수사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검경간 유기적 협조관계의 모범적인 선례를 보여주고,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에서 국가의 부패범죄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산지청 방문에는 이정수 검찰국장과 이상갑 인권국장이 수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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