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인파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주말 차량 2부제 시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3-05 19:35수정 2021-03-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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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말 간 2부제 동참 유도
출입구 혼잡 상황 안내
밀집 매장 동시 이용객수 30% 축소
시간당 실내 환기 2배↑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현대 서울’에 대한 자율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한시적으로 주말 동안 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주말 짝수날(6일, 14일, 20일, 28일)에는 끝번호가 짝수인 차, 주말 홀수날(7일, 13일, 21일, 27일)에는 끝번호가 홀수인 차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2시간 무료주차 혜택도 이달 주말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회원 1000만 명에게 발송하고 홈페이지 고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주말 동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지하보도 등 출입구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매장 혼잡 정도를 방문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혼잡 상황을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지만 소비자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서울 점포 내 거리두기 운영 기준도 상향하기로 했다. 자체 방역 및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높은 매장 등 주요 혼잡 및 밀집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수를 30%씩 줄여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예약시스템 운영을 통해 매장 앞 줄서기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승강기는 탑승 정원을 40%가량 줄이고 실내 환기 횟수는 시간당 12회까지 2배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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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측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개점 관련 집객 행사를 열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판촉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개점 시점부터 첨단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외부 출입구(7곳)에 공항 등에서 사용하는 ‘대형 다중인식 발열 체크기’를 운영하고 있고 차량 진입로 3곳과 지하 출입구에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 등을 설치해 소비자에 대한 발열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 공조시스템을 통해 전체 층에 대한 환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장 내 공기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시설에 공기살균기를 별도로 설치했다. 매일 백화점 전체 공간에 대한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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