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찾은’ 이낙연, 시민이 던진 달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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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5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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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탐방지로 방문한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에서 시민이 던진 달걀에 봉변을 당했다.

5일 민생현장 방문차 방문한 춘천중앙시장에서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자 수행원들이 이대표룰 보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5일 민생현장 방문차 방문한 춘천중앙시장에서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자 수행원들이 이대표룰 보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춘천시 중앙로 중앙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하던 중 한 시민단체 회원이 던진 달걀에 머리 쪽을 맞았다.

이 대표에 달걀을 던진 이는 중도유족지킴이본부 회원으로 알려졌다. 중도지킴이본부는 선사시대 도시 유적인 춘천 중도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비정부단체(NGO)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들은 오는 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강원국제컨벤션센터의 위치를 두고 문화재 보존을 위해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당국이 사업 관련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계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민생현장 방문으로 찾은 춘천중앙시장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민일보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강원도를 찾아 유세를 펼칠 때도 시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달걀을 맞은 후에도 시장을 돌며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상인들을 만나 간식 등을 구매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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