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정과 유사한 크기·효능
유한양행·GC녹십자·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대웅제약은 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바미피드 성분 서방형 제품 ‘뮤코트라 서방정 150m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서방정은 서서히 방출되는 정제약을 말한다. 일반 알약에 비해 서서히 흡수되도록 만들어져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뮤코트라 서방정은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2회 복용으로 급·만성 위염의 위점막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 등)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기존 레바미피드 일반정은 하루 3회 복용해야 했지만 이번에 선보인 서방정은 1일 2회로 복용횟수를 줄였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 혈류를 증가시켜 점막 손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약물로 위궤양 및 위염 치료에 사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지난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 원외처방실적은 1106억 원 규모다. 2019년에 비해 14.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뮤코트라 서방정 출시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 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시간 국내 소화기 질환 시장을 선도해 온 대웅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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