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트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1 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무릎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1~3일 시범경기에 결장했다가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출전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랜디 아로사레나와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1로 앞선 4회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일러 로저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1루를 밟은 최지만은 대주자 돌턴 켈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를 5-2로 꺾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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