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토일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측은 2일 대본 리딩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스릴 넘치는 전개와 촘촘한 대사가 오가는 가운데, 출연자 모두가 각자의 캐릭터와 이야기에 녹아 들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이 휘몰아쳤다. 또한 OC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변종인간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물답게 이날 현장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먼저, 광수대형사 이화선 역을 맡은 김옥빈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단숨에 공간을 휘어잡았다. 레커차 기사 유태한 역을 맡은 이준혁은 대체 불가한 연기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유태한은 천하태평 성격에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껄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강인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인물이다.
오유진은 무지고 학생 한동림 역을 맡았다. 힘없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속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한동림은 오유진의 탄탄한 연기와 만나 설득력을 더했다. 한동림을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 이진석은 김도훈이 연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좌중을 집중시켰다. 렉커차 기사이자 태한의 친구 남영식 역을 맡은 개성파 배우 김한종은 연습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이입하며 초반 몰입도를 확실히 책임졌다. 이하은은 무지시의 종합병원 간호사 윤샛별 역을 맡아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도울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을 배우들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쾌한 감초 연기로 작품에 재미를 더하는 임원희는 지구대 경장 박순일 역을 맡았다. 무지고 교사 최승태는 단단한 연기력의 소유자 박근록이 연기한다. 패닉의 상황에서 누구보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인물이다.
정이도 작가는 “아니나 다를까, 배우분들이 연기하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라며 “글로만 존재하던 대본에 생명력이 더해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다크홀’은 오는 상반기 중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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