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첫 백신 접종자는 62세 남성 “어서 다 건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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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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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백신 접종 주사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백신 접종 주사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서초구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처음 백신을 접종한 센터 입소자 김모씨(62)는 “어서 다 맞아서 다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접종 소감을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만 65세 미만 입원자 4명과 직원 등 총 70명이 접종을 받는다.

센터는 오전부터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이 접종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은 예방접종 대기구역과 접종구역, 접종 후 구역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접종 후에는 30분 가량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한다.

서울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 전인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접종은 오는 3월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대응 요원 등 9만6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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