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소·부·장 스타트업 100 지원기업 우수 실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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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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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0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이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매출 90억 달성 등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5가지 분야(바이오·화장품,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엔지니어링)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창업지원 사업과 달리 최종평가 전 ‘후보기업 지원 단계’를 두어 스타트업에게 2~3개월간 대·중견기업과 상호 매칭을 통한 멘토링 제공 및 2000만 원 상당의 사업화 모델(BM)고도화 비용을 지원하여 소·부·장 사업만의 특색을 높였다. 2020년 최종 사업화지원기업으로 20개 사를 선발했으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총 1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센터에서는 후보기업 14개사 중 7개사가 최종 선발되어 각 기업은 1억부터 최대 2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았다. 2020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은 오는 3월 31일자로 창업자 협약이 종료되며, 올해 상반기 2021년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새로이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7개사 중 ▲㈜티에스아이코리아(대표 이철희·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자동화 설비(COF Bump-Pattern AOI 검사기))는 90억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2020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매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링크페이스(대표 임경수·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도전성 실리콘 전극 및 웨어러블용 유연 생체신호 센서)는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주관 하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 CES 2021에서 ‘목에서 호흡, 심전도 등을 모니터링 가능한 바이오넥밴드’로 Health & Wellness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0에서 ‘뇌파를 측정 및 모니터링 가능한 아동용 난청 예방 실리콘 헤드폰’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지능형 자가 세정 유리 (Drop Free Glass))는 CES 2021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분야에서 ‘IoT(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한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시스템 역시 CES 2020에서 ‘자가 세정 유리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담당 임주빈 매니저는 ”2020년 첫 도입된 사업임에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100% 매칭 성공 및 기술 개발지원 등의 협업 연계를 이루며 높은 추진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였으며, 2020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서울센터 자체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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