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대변인, 中에 센카쿠 영해 진입 중단 요청

뉴시스 입력 2021-02-24 10:50수정 2021-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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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질서 훼손…일본 지지"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해 항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4일 NHK와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비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중국 해경 선박이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데 대한 질문을 받았다.

커비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일본 측과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국방부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규정을 바탕으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 파트너들, 중국까지도 (국제질서 아래) 큰 이익을 누려왔으나 중국은 이러한 행동으로 이것(국제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제기한 전략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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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국 해경 선박의 움직임을 도발적으로 보냐는 질문에 “중국은 국제질서를 계속 무시했으며 우리는 이 활동에 대한 우려를 명확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동맹국들, 파트너들과 함께 인도태평양 규칙에 근거한 규정을 강화하고, 공해는 공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카쿠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해경 선박을 통한 움직임을 계속할 경우 “오산이나 물리적 손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우리는 중국에게 이러한 행동을 피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며 센카쿠 영해 항행 중단을 요구했다.

중국은 이달 1일부터 자국 주권, 관할권 침해 시 외국 선박 등에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해경법을 시행하고 있다. 중일 해상 갈등이 깊어지는 악재가 됐다.

이후 지난 6일은 물론 20일, 21일에도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영해를 항행한 바 있다.

미일은 이러한 움직임이 일본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을 심각하게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지난 21일 미일 해안경비당국은 북태평양 해상의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주변에서 합동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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