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유치원 무상급식 검토…與서울시장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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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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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21/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21/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유치원 무상급식을 검토하겠다”며 “새로운 민주당 서울시장의 최우선 과제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복지의 일환으로 저는 만 5세 이하 의무교육을 제안한 바 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검토해보시도록 제안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2011년 시작한 초·중·고 무상급식이 10년 만인 올해 모든 초·중·고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유치원 급식은 학부모 부담이다”라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해선 어린이집과 형평성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을 현실화해야 하는 등 몇 가지 과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생활기준2030특위에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정교하게 가다듬어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제가 추진 중인 신복지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당 지도부와 청와대 간담회에서 신복지제도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회복과 도약을 포용의 가치 위에서 하겠다는 시대정신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관련 특위가 시작된다. 신복지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이 선진복지국가로 도입을 위한 국가대전략이다”며 “신복지와 신경제의 두 날개로 포스트코로나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개척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오는 28일까지 추경안을 정부안과 합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법 개정안 관련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에 대해선 “국민 앞에서 백신접종 협력을 거부하는 말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의사단체의 태도는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릴 것이다. 만약 불법 집단행동을 하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가덕도특별법이 지난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는 “부울경 역사를 바꿀 신공항이 마침내 시야에 들어왔다. 20년 이어진 희망고문을 끝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여는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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