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세계의 ‘밸런타인 데이’ 풍경 [청계천 옆 사진관]

홍진환 기자 입력 2021-02-15 16:49수정 2021-0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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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인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커플이 불켜진 하트 모양의 풍선 앞에서 포응하고 있다. AP


2월 14일. 연인들의 최대 명절, ‘밸런타인 데이’. 올해는 설날 연휴가 겹쳐 ‘설렌타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설 명절과 밸런타인 데이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선 곳들이 많지만, ‘설렌타인’ 특수는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 맘 때가 되면 AFP, AP, 로이터 등 세계 유력 통신사들이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밸런타인 데이 사진들을 쏟아 냈습니다. 올해는 전송된 사진 숫자도 줄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눈에 띄는 장면도 보이질 않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입가에 웃음이 사라졌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사망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을 겁니다. 15일 현재 북미 3236명, 유럽 3223명 등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28만 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동안 6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41만 명, 확진자는 1억 9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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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코로나19 시대의 ‘밸런타인 데이’를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4 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한 청년이 밸런타인 데이를 미해 장미 꽃다발을 사고 있다. 신화

13 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꽃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풍선 꽃다발. 신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한 남성이 밸런타인 데이에 풍선을 팔고 있다. AP

14 일 에펠 탑이 보이는 파리 트로 카데로 광장에서 한 여성이 하트 모양의 빨간 풍선을 들고 있다. AP

마리아치 듀오 빌라 마르 차, 세르지오 카르 피오 솔리스, 멜리사 오티즈 빌라가 14 일 멕시코 시티에서 밸런타인 데이에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14일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한 레스토랑에서 선보인 하트 모양의 피자. 신화

14 일 밸런타인 데이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러브 락 설치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연인. 신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시내에 선보인 밸런타인 데이 야외 예술 설치 작품. 신화

한 커플이 14 일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알-카 베어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축하하고 있다. 신화

14 일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열린 400여 명의 결혼식. AP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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