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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한국계’ 정 박 “美 동아태 부차관보로 합류, 영광” 트윗

입력 2021-01-27 14:48업데이트 2021-0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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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민에 봉사하게 돼 영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합류한 한국계 정 박(본명 박정현)이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이날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로 합류한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자리에서 미국 국민들을 위해 다시 봉사하고 드림팀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트윗했다.

박 부차관보는 바이든 대선 캠프에서 한반도 관련 정책을 맡았고, 인수위원회에서도 정보 당국 분야 23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리며 한반도 관련 정책을 담당했다.

그는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DNI) 고위직을 두루 거친 인사다. 대북 강경론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4~2016년 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시절 한반도 문제 전략 분석을 주도하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직접 분석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CIA에선 동아태센터 국장 등을 역임하며 북한을 담당했고 2017년 9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한국석좌이자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맡았다.

지난 4월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승계 과정을 다룬 ‘김정은 되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북한을 비롯해 대테러, 핵 확산 방지, 사이버 안보 등에도 식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대해선 핵 포기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으며 제재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도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 딜’로 끝났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진전이 없엇는데 왜 정상회담을 강행했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 부차관보의 이날 트윗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대한 상원 인준 통과를 축하하며 올린 것이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블링컨 장관 인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블링컨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예전 방식이 아닌 지금의 방식으로 미국식 외교를 다시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9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 등에서 “동맹을 재건하고 미국의 외교를 재활성화하겠다”고 천명해 왔다. 북한과 관련해선 “대북 정책과 접근법을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한국, 일본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대해선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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