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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철호 울산시장 “서민 꿈 짓밟는 부동산 불법행위 척결”
뉴스1
업데이트
2021-01-21 15:30
2021년 1월 21일 15시 30분
입력
2021-01-21 15:27
2021년 1월 21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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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이 2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아파트 부정 청약 및 불법 거래 특별점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행위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는 부동산 불법행위를 척결해야 한다.”
송철호 시장은 2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파트 부정 청약 및 불법 거래 특별점검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지난해부터 부동산투자 규제지역인 중구와 남구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으로 지난해 분양 아파트 단지 청약률이 ‘수백 대 일’에 달할 정도로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중구·남구 등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4개 단지 2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4월말까지 위장전입, 청약통장 불법거래, 위장결혼, 허위 청약서류 제출 등 부정청약이나 불법전매의 주택공급 질서 교란행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불법 투기세력을 발본색원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보호해 나가겠다는 울산시의 강력한 의지”며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고 실수요자의 기회를 축소시키는 불법 행위는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불법 사항에 대해 경찰청, 국세청 등과 공조 수사한 뒤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남구와 동구지역 신규 아파트 단지 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 5건, 불법전매 23건 등 28건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송 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야 할 주거공간이 불법 투기세력들에 침해받지 않고 신규주택이 시민들에게 공정하게 공급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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