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5조’ LG스마트폰, 결국 접나…“모든 가능성 검토중”

뉴스1 입력 2021-01-20 15:16수정 2021-01-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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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적자에, 누적 적자규모도 5조원에 달하는 MC사업본부의 사업운영 방침에 대해 20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CEO(사장)는 이날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본부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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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한 자원 운영의 효율화, 글로벌 생산지 조정, 혁신 제품 출시 등 각고의 노력들을 해왔다.

하지만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비즈니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이나 저가형 제품군 양쪽에서 모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될 사업에 집중하고 안될 사업은 정리하자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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