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대통령도 사면 대상”…이재명 “돼지 눈엔 돼지만 보여”

뉴스1 입력 2021-01-20 00:24수정 2021-01-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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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부처 눈에는 부처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다. 늘 공작을 일삼는 자는 공작할 일들만 보인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矣(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처 눈에는 부처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법이다. 늘 공작을 일삼는 자는 공작할 일들만 보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도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되고,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하자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지사는 “오늘 아침 모 일간지의 1면에는 노숙인에게 자신의 긴 점퍼를 입혀주고 주머니속 장갑과 5만원 지폐를 건내고 홀연히 사라진 시민의 사진이 실렸다. 사진은 온라인을 떠돌며 국민들을 위로하고 보듬었다”며 “국민의힘 눈에는 무엇이 보이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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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풍전등화같은 서민의 삶은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정치놀음으로 보이나. 그런 저주의 언어로 어찌 도탄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명색이 제1야당 원내대표이다. 없는 죄라도 만들어보겠다고 ‘겁박’한 것은 아니라 믿고 싶다”며 “그러나 저 말씀으로, 국민의힘이 검찰개혁과 공수처에 저항하는 것이 ‘없는 죄 만들어 보복하던 추억 때문이냐’는 비판에 직면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말한다. 그 누구도 없는 죄를 조작해 벌할 수 없다. 다시는 조작에 허망하고 무고하게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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