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스가, 지지율 39%로 추락…취임 4개월 만에 35%p↓

뉴시스 입력 2021-01-18 10:09수정 2021-0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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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조사…'지지하지 않는다' 49%, 처음으로 지지율 넘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15~17일)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39%였다. 지난 조사(지난달 26~27일) 대비 6% 포인트 떨어졌다.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74%였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35% 포인트나 추락했다.

특히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로 지난 조사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지지율보다 10% 포인트나 높았다. 요미우리의 조사에서 지지율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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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이 지지율 추락의 큰 원인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에 달했다. “평가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42%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東京)도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만 긴급사태를 발령한 상황이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다른 지역도 대상으로 해야한다”도 36%나 됐다. “현재 대상 지역으로 괜찮다”는 19%에 그쳤다.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협력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국가와 도도부현(都道府?·광역지방자치단체)이 코로나19 대책에 충분히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5%에 달했다.

17일 발표된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16일)에서도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7% 포인트 하락한 33%였다.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는 응답은 71%였다.

한편 스가 총리는 18일 오후 시정방침 연설에 나선다. 지지율 추락의 원인인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할 전망이다.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도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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