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인선 지연…9개월 만에 후임 제청

전남 장성 출신인 조 내정자는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했다.
1993년 임관해 27년 동안 대검 대변인,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 퇴임했다.
또 “검찰 내부 상하관계에 있어서도 합리적 의견 개진과 소탈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조직문화를 건강하고 유연하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감사원은 “조 내정자가 확고한 소신과 함께 풍부한 수사 경험과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감사위원 직을 엄정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은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최종 심의한다.
조 내정자가 임명되면 지난 4월 이준호 감사위원의 퇴임으로 9개월째 비어있던 공석이 채워지게 된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여권은 지난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후임 감사위원으로 검토했으나 최 원장이 친여 성향을 이유로 제청에 반대하면서 이례적으로 인선이 지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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