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김종인의 정치, 안철수가 바꾸려…3자 구도 없다”

뉴시스 입력 2021-01-15 10:03수정 2021-0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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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정치 몸담은 분들 4류 정치 문화 가져"
"장진영, 유력 정치인 비난하는 식으로 정치"
"단일화 깨질 가능성, 이번 선거에서는 없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박한 평가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했던 정치의 세월과 정치의 문화는 안철수 대표가 사실은 바꾸려고 하는 부분”이라며 “기성 한국 현대정치에서 진영정치에 몸담으신 분들은 ‘정치는 4류’라는 세간의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정치 문화를 부지불식간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게 가진 대표적인 부정적 인식이 ‘정치를 모른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익숙한 정치문화, 정치의 역사에 대해 안 대표는 익숙해지거나 동일화될 필요가 오히려 없고 변화를 시켜야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최근 안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단일화를 두고 많은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쪽에서 좀 예민해져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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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진영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와 함께 일해 본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이 말하는 치명적인 문제는 소통”이라며 “나 역시 수석최고위원으로 안철수 당대표와 함께 일해 본 결과, 그의 소통능력이나 소통방법은 박근혜와 문재인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안잘알’(안철수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그분의 버릇이 또 도졌다”며 “이분을 보면 2016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그리고 이후의 행보를 보면 자신이 소속된 당의 대표나 유력 정치인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시민이 요구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안 대표가 입당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면서도 “단일화가 깨질 가능성은 이번 선거에서는 없다. 안철수 대표의 이번 선거의 제1전략은 3자 구도는 없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실제 국민의힘의 초선 의원님들과 편하게 많이 소통을 하고 있는데 (단일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3자 구도에서의 승리도 확신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발언이라고 본다”며 “정지척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예 3자 구도라는 건 머릿속에 넣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안 대표가 TV토론에서 약세를 보인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좀 더 솔직하고 자신 있게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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