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신발 정기 지원… 매년 2회 시즌 상품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14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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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 꿈을 응원하는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이 체결한 소외 이웃 정기후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다. 전국 ABC마트 매장 인근 지역 복지기관 아동·청소년에게 정기적으로 신발을 지원해 정서적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취지다.

먼저 ABC마트 매장 중 10개점을 선정해 인근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371명과 결연을 맺고 정기 지원을 시작한다. 후원 물품은 겨울 시즌을 고려해 호킨스 ‘웜앤라이트 패딩슈즈’를 제공한다. 신발과 함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선물키트도 증정한다.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나눔 활동으로 매 시즌에 적합한 신발을 준비해 매년 2회씩 전달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매장은 부산서면태화점과 포항중앙점, 그랜드스테이지 강릉금학점, 광주중창로점, 대구동성로중앙점, 스탠다드플러스 대전은행점 등이다.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었거나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선정했다고 한다. 연중 20개점을 추가로 선정하고 매년 참여 매장 수를 확대해 정기 후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이번 캠페인 뿐 아니라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4억 원 상당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 생활개선을 위한 정기 지원 키트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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