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다시 청문회 준비

뉴시스 입력 2021-01-13 10:39수정 2021-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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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진실된 국가기관 되도록 하겠다"
육아휴직 의혹 등엔 "별문제 없다고 들었다"
모친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일시 중단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3일 다시 출근하며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오전 9시19분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김 후보자는 “공수처 출범을 지켜보시는 이 땅에 사시는 국민 여러분뿐 아니라 하늘에 계시는 국민 앞에 진실된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청문회 때 의원님들의 여러 질문에 대해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며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해주신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자세한 건 경황이 없어 모르고, 얼핏 들은 바로는 별문제 없는 걸로 들었다”며 “청문회 때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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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부 언론은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소에 재직하면서 육아휴직 신청을 하고 미국 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육아휴직 신청 시 필요한 증빙자료를 재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김 후보자가 작성한 연수보고서가 제출 시점 이후 열린 학술행사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는 물론, 공수처 개청 작업도 같이하는 것과 관련해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차장 인사를 청와대에서 점 찍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엔 “그것도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19일 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김 후보자는 1997년·2003년·2015년 등 세 차례 단기에 주소 이전을 한 것에 대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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