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자는 13일 오전 9시19분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출근, 취재진이 청문회를 앞둔 각오와 준비상황을 묻자 “청문회 때 여러 의원들 질문에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에 재직하며 육아휴직을 미국연수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육아휴직 신청 당시 낸 증빙자료에도 하자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엔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들었고 소상히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 연구관 시절 낸 해외 연수보고서에 제출시점으로부터 4개월 뒤에 열린 학술회의 내용이 포함돼 보고서 제출 날짜 허위기재 의혹이 제기된 것에는 “아내한테 얼핏 들었고 자세히는 못 봤는데, 그것도 별 문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공수처 개청 준비 작업에 관해선 “그것도 잘 준비하겠다. 여러 가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한 김 후보자는 전날(12일) 발인을 마치고 이날 다시 출근했다. 그는 “오래간만에 출근한 아침이다. 2013년 뇌출혈로 쓰러져 약 8년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계시던 모친이 며칠 전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해준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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