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질병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신속한 예방접종과 인구 70% 이상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올 11월까지 전 국민의 약 60~70%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모더나 등 2회 접종 백신의 접종 간격이 3~12주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3분기 내 접종을 시작해야 11월까지 전 국민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방역당국의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고령환자와 의료진, 장·노년층,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최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환자, 의료진, 노인 등의 접종은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인 하반기부터 나머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곧이어 비(非)우선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도 시작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접종 시작시기가 다를 뿐 사실상 우선 접종 대상자와 비우선 접종 대상자의 접종이 동시 진행되게 되는 셈이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경우도 무료접종 대상별 시작시점은 다르지만 접종 종료시한은 연말로 동일해 해당기간동안 무료접종 대상자가 모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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