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BTJ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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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2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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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선교회가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콥 선교회는 2020년 11월, 12월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참석자 중 70% 정도가 여전히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부디 열방센터 모임 참가자와 방문자 중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인터콥은 “특히 지난 2020년 11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열방센터를 방문하셨던 관계자, 교육생, 방문자 등 모든 분들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으셔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터콥 선교회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고리가 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선교 단체다. 지난해 12월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2일까지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총 2797명으로, 이 가운데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방문자 가운데 924명(33%)을 제외한 나머지 1873명(67%)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확률이 높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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