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작년 선박 발주량 43% 수주…2년만에 中 제치고 1위

변종국 기자 입력 2021-01-12 16:32수정 2021-01-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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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 뉴스1
한국이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순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조선업계는 올해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43%인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면 글로벌 수주 1위에 올랐다. 2위는 788만CGT를 발주한 중국, 3위는 일본이다.

한국은 상반기(1~6월)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발주 가뭄으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하반기(7~12월) 들어서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하면서 중국과 격차를 좁혔다. 특히 11, 12월 두 달 동안 전체 수주량의 절반이 넘는 441만 GCT를 수주했다. 코로나19로 잠잠했던 발주가 재개되자 기술력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조선업체에 몰렸다.

한국은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 49척 중 36척, VLCC 41척 중 35척, S-MAX급 원유 운반선 28척 중 18척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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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는 올해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와 코로나 등으로 억눌린 선박 수요 증가가 맞물리는 것에 기대가 크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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