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 원로들에 전달…열병식 가능성

뉴시스 입력 2021-01-12 07:56수정 2021-0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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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열병식 정황' 포착…北매체 보도는 아직
북한 매체가 12일 노동당 8차 대회 ‘기념행사’를 언급해 열병식 개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는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해온 일꾼(간부)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정상학, 김두일, 최상건 당 중앙위 비서가 지난 11일 특별손님의 숙소를 방문해 초대장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초청된 특별손님은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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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당 대회 기념행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열병식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심야 시간대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이 열병식 장면을 당일이나 다음날에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 방식으로 보도해온 전례를 고려하면, 합참이 포착한 것은 예행연습 정황일 수 있다.

북한은 2016년 7차 당 대회가 폐막한 다음날(5월10일)에 평양에서 군중대회와 군중시위, 횃불행진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8차 당 대회를 개최 중이다. 애초 당 대회가 공표한 의정 논의는 마쳤고, 당 대회 결정서 채택을 위한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북한 매체가 당 대회 기념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공개한 만큼 당 대회는 이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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