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추천한 ‘홈 오피스’는 어떤 모습? 이런 공간에서도 업무 가능!

동아경제 입력 2021-01-11 18:12수정 2021-0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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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piredhomeofficedesigns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불안감은 우리 삶 곳곳에 여러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가장 큰 변화이다. 예전에는 이름도 낯설었던 업무 형태가 이제는 일상적인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 편하게 사용하던 나의 책상 공간도 어느새 정규 업무 공간으로 바뀌었다.

올해도 재택근무를 이어가는 회사들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이라면 재택 발령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 그렇다면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지금 내가 사는 공간은 사무실처럼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가. 일하고 싶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가. 변화가 필요한 공간은 없는가…

집 안의 구조를 뜯어고치는 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주어진 환경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바꿔 집중이 잘 되게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BC Make It’은 “Need to switch up your home office? A design expert shares her 7 favorite setups on Instagram”이란 제목으로 재택근무에 효율적인 실내 인테리어(홈 오피스) 7가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디자인 전문가가 집 내부 공간을 업무 환경으로 잘 활용한 예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는데, 공간의 변화가 필요한 직장인이라면 그 아이디어를 눈여겨보고 자신의 공간에 적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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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늑한 분위기의 오피스(The cozy office)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집중이 잘 되는 업무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서랍, 조명, 편안한 의자를 중요 포인트로 꼽았다.

출처: inspiredhomeofficedesigns 인스타그램

- 책상 위 선반과 아래 서랍에 소모품, 책, 가족사진 액자 등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다.

- 조명이 책상 전체에 고르고 부드럽게 분포된다. 균일한 빛의 분포는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적당한 쿠션이 있는 의자가 좋다. 집에서 일할 때 종종 놓치는 것 중 하나가 의자다. 장시간 높이가 맞지 않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쉽게 피곤해지며 자세에도 좋지 않다. 집에서 일하는 공간에도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만큼 좋은 의자를 두도록 하자.

2. 모퉁이 공간을 활용한 오피스(The corner office)

구석진 공간도 눈여겨보자. 모퉁이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고유의 디자인을 기능적으로 살릴 수도 있다.

출처: home_office 인스타그램

- 플로팅 데스크(floating desk)를 업무 책상으로 활용했다. 분리된 칸막이를 서랍으로 사용해 문서 보관이 가능하다.

- 책상 아래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장식용 박스를 마련해 물품 등을 놓을 수 있다.

- 벽지에 맞게 칠해진 책상 위 선반에는 책이나 자주 사용하는 물품을 올려놓을 수 있다. 걸리적거리지 않는 선에서 사진이나 수집품의 진열도 괜찮다.

3. 다락방 오피스(The attic office)

언뜻 테트리스가 떠오르는 창의적인 홈 오피스다. 벽의 구석구석을 잘 활용했다.

출처: inspiredhomeofficedesigns 인스타그램

- 오픈형 선반과 캐비닛의 조합이 눈에 띈다. 자주 사용하는 물품은 늘 볼 수 있게 하는 반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은 눈에 안 띄게 보관할 수 있다.

- 자연광과 인공조명이 어우러진 사무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빛의 양은 사람의 기분과 피로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적당히 조율할 수 있다.

- 바닥에 깐 러그(rug ·깔개)는 밋밋한 바닥에 개성을 입혀준다. 러그는 카펫 보다 부담이 적어 포인트 인테리어로 사용되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해 준다. 또한, 흡음성이 우수하고 소리의 울림이 적기 때문에 조용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준다.

4. U자형 오피스(The U-shape office)

위에 선반이 있고 아래에 수납공간이 있는 U자형 업무 공간은 꽤 이상적이다.

출처: inspiredhomeofficedesigns 인스타그램

- 이런 구도의 가장 좋은 점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이 넓은 작업 공간이다.

- 오픈형 선반은 자주 사용하는 물품과 서류를 손쉽게 닿을 수 있도록 하며,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아래 바구니에는 편지나 잡지를 넣어두기에 좋다.

- 팔걸이가 있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는 어깨가 뻐근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5. 계단 아래 오피스(The office under the stairs)

계단이 있는 주택이라면 계단 아래 공간을 활용해 보자. 누군가 쿵쿵거리며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지만 않는다면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만하다.

출처: hammonds_uk 인스타그램

- 하단에 캐비닛과 서랍이 많아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곳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

- 상단 선반에 물품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데, 길이가 다른 두 선반이 멋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긴 책상이 넓은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6. 열일 모드 오피스(The hardworking home office)

흰색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업무 공간, 학창 시절 공부방이 연상된다. 다양한 종류의 수납장을 활용할 수 있다.

출처: sarahroseinteriorsco 인스타그램

- 왼쪽에 있는 두 개의 캐비닛에는 현재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넣고, 오른쪽 서랍 위에는 소모품과 프린터, 스캐너 등을 올려놓으면 좋다.

- 잡지 홀더와 수납 박스들이 놓여 있는 책장은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뒷면의 벽지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책장에 포인트를 준다.

7. 침실을 활용한 오피스(The bedroom office)

거주 여건에 따라 침실을 활용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방이 좁은 경우,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이 너무 가까이 위치하게 된다. 확실히 좁은 침실에 홈 오피스를 공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이런 톤의 분위기라면 나쁘지 않다.

출처: the_home_office_life 인스타그램

- 밝은 목재의 선반과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의 책상, 이 조합은 부드럽고 편안함을 준다.

- 책상 위 첫 번째 선반은 살짝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 좋다. 다닥다닥 붙은 느낌을 줄여주고 트인 느낌을 준다.

- 걸리적거리는 소모품은 오른쪽 큰 캐비닛에 넣어두고, 왼쪽 서랍은 업무용으로 활용한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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