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 기대감 달고 시총 4위로

뉴스1 입력 2021-01-11 16:27수정 2021-0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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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으로 새 한마리가 날고 있다. 2020.10.14 © News1
현대차가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차의 경쟁력이 재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2만1500원(8.74%) 상승한 2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역대 최고 상승률인 19.42%(4만원)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현대차 시가총액은 57조1562억원으로 LG화학(70조4512억원)에 이어 4위(우선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 시가총액은 41조242억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가 크게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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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애플과의 협력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재차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으나 애플의 협력 제안은 현대차의 경쟁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연초 이후 6거래일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 현대차에 대해 1조6410억원과 1조1902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애플의 공동 개발 협력이 성사된다면 전기차 완성품을 위한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은 현대차가, 자율주행·커넥티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개발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빠른 전동화 전환을 통한 미래 기술 역량, 완성차에서 부품 제조로 이어지는 그룹 내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능력”이라며 “애플 외에도 소프트웨어 역량에 강점을 갖는 빅테크 업체들의 모빌리티 사업 진출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차그룹 및 협력 부품사들의 제조 역량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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