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핵잠수함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과 상황을 묻는 질문에 “해당 사안에 대한 추진체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서욱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핵잠수함은 통상 원자로를 동력으로 하는 핵추진 잠수함을 가리킨다. 디젤 추진 방식의 재래식 잠수함과 가장 큰 차이는 장기간 바닷속에서 잠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핵잠수함이 수중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경우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위협적인 전략무기로 손꼽힌다.
그동안 군 당국은 북한이 ‘북극성’ SLBM 탑재를 위해 기존 잠수함을 개조하고 있다는 분석을 여러차례 내놓았다. 디젤 추진 방식의 고래급(2000t) 잠수함과 로미오급(3000t) 잠수함은 SLBM을 한번에 1~3기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핵잠수함은 이보다 더 많은 미사일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종 심사 단계”라는 언급을 볼 때 아직 핵잠수함 건조 단계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측의 적극적 행동을 주문하면서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연합훈련 중지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한미연합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의 일환”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다.
문 부대변인은 “북한의 8차 당대회 관련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보도 내용에 대해 지금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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