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영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은 현장에 업무가 가중되거나 문제가 있으면 계속 지침을 개정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며 “여러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공무원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대응상황실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돼 병상을 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그곳에는 중수본과 경기도·서울시·인천시 직원 등 기관 5곳의 직원이 모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중환자실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코로나19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에서 근무한다고 소개하며 복지부 A 과장이 “부임 첫 날부터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으며 지자체, 국립중앙의료원의 정당한 업무 협의 요청을 묵살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금일(8일) 아침 50명 이상이 보는 앞에서 폭언과 모욕적 언사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 과장이 “지침은 복지부에 권한이 있다”거나 “누가 실무자에게 일일이 협의하면서 지침을 만드나”고 언성을 높였으며, 삿대질과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항의하는 실무자에게 “넌 빠져, 내가 원장에게 조치하라고 이야기 해놨으니까”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해당 청원인은 “A 과장은 (상황실을)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고 갑질 하는 장소로 활용했다”며 “국가 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했기에 A 과장을 신고한다. 복지부가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단독]윤석열측 “尹총장, 이르면 오늘 사의 표명할 듯”
文대통령 1등공신 윤석열, 文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 되다
윤석열 사퇴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국민 지키겠다”
실패로 끝난 ‘윤석열 발탁’…맥못춘 당정청, 원인은 어디에?
[단독]尹 “국가사법시스템 망가뜨리려 하는데… 내가 관둬야 멈출 것”
은행장 중징계, 사단장은 해임, 변창흠은?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