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7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아직 고려 안 해”…집합금지는 완화할 듯

뉴스1 입력 2021-01-11 12:06수정 2021-01-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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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2021.1.11 © News1
방역당국이 오는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추가 단계 조정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계 조정 대신 집합금지와 일부 운영 제한 등 시설별 방역조치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직후 열린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17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 국면에 있지만, 그렇다고 아직 완전한 소강상태에 든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감소세이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단계 조정보다 시설별 방역조치 형평성 문제를 좀 더 고려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주말 진단검사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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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말이었던 11일 0시 기준 검사건수는 4만2043건으로 전날 5만6298건보다 1만4095건 감소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전날 대비 214명 감소했고, 6주만에 400명대에 진입했다. 1주 일평균 확진자도 655.6명으로 연일 감소세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진자 감소로 인해 방역 긴장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 긴장감 저하로 인해 국민 이동량과 접촉이 늘어나면 3차 유행 감소세가 둔화될 수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감소세가 시작되면서 환자 발생 감소 발표로 인해 국민들의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고, 거리두기 실천력이 약화될까 걱정된다”며 “이번주까지 감소세를 가속화해야 앞으로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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