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3260선 찍고 하락 전환…코스닥도 내려

코스피가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7.28포인트(1.82%) 오른 3,209.46을 나타내고 있다. 2021.1.11 © News1

11일 장중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단숨에 326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해 3150선을 가리키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한때 21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 외 뉴욕증시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8일) 종가와 비교해 1.76포인트(p)(0.06%) 내린 3150.42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1354억원, 5332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무려 2조73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62%), NAVER(-1.76%) 등은 떨어졌고 현대차(9.55%), 삼성전자우(6.04%), 삼성전자(4.17%)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3700원 오른 9만2500원에 거래되는 등 ‘9만전자’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84%), 기계(-3.33%), 통신업(-3.06%) 등은 하락하고 운수장비(2.86%), 증권(2.93%), 전기전자(2.5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82p(2.01%) 떨어진 967.9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50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원, 2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2.47%), 에이치엘비(-2.45%), 알테오젠(-2.37%) 등은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21%), SK머티리얼즈(0.84%)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4.20%), 정보기기(-4.16%), 의료·정밀기기(-4.02%) 등은 떨어지고 유통(1.20%)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