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 내놔…자력갱생·인민생활 향상 방점

뉴시스 입력 2021-01-09 08:47수정 2021-01-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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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영향에도 흔들림없는 자립구조 완비할 것"
5년 전 경제개발 전략처럼 목표 수치 제시 안 해
평양·검덕지구 주택 건설…금강산지구 독자 개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일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 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밝혔다.

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 전략은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 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실패했다고 진단하며 “새로운 5개년 계획은 현실적 가능성을 고려해 국가경제의 자립적 구조를 완비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며 인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채취 등 주요공업 부문별 과제를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목표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교통운수, 체신, 상업, 국토, 도시경영 등 분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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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은 이와 달리 숫자로 된 목표가 공개됐다. 평양에 올해부터 1만 세대씩 5만 세대의 살림집(주택)을 건설하는 것과 광산도시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2만5000세대의 살림집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부문에서는 금강산 관광지구 독자 개발 사업이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고성항 부두에 있는 해금강 호텔을 비롯한 시설물들을 모두 들어내고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잘 어울리면서도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전형적인 우리 식 건축형식의 건물들을 일떠세울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

또한 “금강산 관광지구 총개발 계획에 따라 고성항 해안관광지구와 비로봉 등산관광지구, 해금강 해안공원지구와 체육문화지구들을 특색있게 꾸리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에 연차별로, 단계별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 해결에서 돌파구를 열 것”도 언급했다. 그는 농업과 함께 수산부문을 인민 식생활과 직결된 3대부문으로 규정하고, 경공업 발전을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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