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난 5년간 ‘유럽 최고 피니셔’…메시의 2배

뉴시스 입력 2021-01-08 15:14수정 2021-01-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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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득점(xG) 대비 득점 비율서 44.41% 압도적 1위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지난 5년간 유럽 축구 최고의 피니셔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수치상으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두 배가 넘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8일(한국시간) “축구 통계업체 언더스탯닷컴을 통해 2016년부터 유럽 주요 리그 공격수들의 득점 수와 기대득점(xG)을 비교한 통계에서 손흥민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xG는 득점 가능 확률을 반영한 수치다. 골문 앞에서 손쉽게 넣은 득점은 0.96골, 골문으로부터 18m 이상 지점에서 시도한 슛은 0.12골로 계산한다. xG가 낮을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2016년 8월 이후 61골을 넣었는데, xG에 따르면 42골이 적정 득점이지만, 이보다 19골을 더 넣어 44.41%의 초과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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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번 시즌 유럽 주요리그에서 10골 이상을 터트린 공격수 20명 중 압도적으로 높다.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21.33%), 메시(21.3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참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11.81%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0.67%다.

손흥민과 함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프랑스 축구천재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도 14.4%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슈팅 28개를 시도해 이 중 12골을 넣었다. 슈팅 수 대비 공격 생산성이 매우 높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의 올 시즌 xG는 5.39골이지만, 무려 2배가 넘는 12골을 터트렸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xG 대비 높은 득점 비율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의미하진 않는다.

인디펜던트는 “메시와 호날두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골 기회를 포착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의 40%가 넘는 xG 대비 득점 비율은 그가 유럽 최고의 피니셔라는 걸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새해 축포로 토트넘 100골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지난 6일엔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골을 터트리며 골 폭풍을 이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총 419경기 만에 150골 고지를 밟았다. 경기당 0.36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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