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8% 다시 최저치…부정 55% 역대 최고

뉴시스 입력 2021-01-08 11:21수정 2021-0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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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역대 최저치…긍·부정간 격차 17%p
부정평가 이유 1위 '부동산'…긍정 '코로나 대처'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 수행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인 38%까지 다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인 5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월1주차(5~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3%, ‘모름·응답 거절’은 4%로 집계됐다.

연말 휴식기 이후 3주 만에 재개된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 역대 최저치인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주차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 38%를 찍은 이후, 이어진 12월3주차 조사에서 40%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55%로, 긍·부정간 격차는 1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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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긍정 평가 응답자 가운데 38%가 코로나19 대처를 주요 이유로 평가했다.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4%), 전반적으로 잘함(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8%), 인사 문제(7%), 독단·일방·편파적(4%), 검찰 압박및 검찰개혁 추진 문제(4%) 순으로 부정 평가 이유를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긍정 63%·부정 30%), 인천·경기(긍정 39%·부정 53%), 대전·세종·충청(긍정 37%·부정 55%), 부산·울산·경남(긍정 31%·부정 65%), 대구·경북(긍정 27%·부정 62%)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긍정 38%·부정 57%), 여성(긍정 38%·부정 53%)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에서 32%·57%, 30대 44%·50%, 40대 55%·39%, 50대 39%·55%, 60대 이상 27%·67%로 각각 조사됐다. 20대의 긍정 평가비율은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만이 긍정 평가하는 등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당 지지층(긍정 6%·부정 91%), 정의당 지지층(긍정 42%·부정 56%) 사이에서의 긍·부정 평가 비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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